로랜하이츠, 한인등 반대 불구
로랜하이츠 지역 개발 제한안이 28일 LA카운티 회의실에서 열린 공청회에 한인을 비롯한 주민들이 대거 참석, 거센 반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퍼바이저 회의에 상정됐다.
로랜하이츠 백인 주민들이 주도하는 주민회의에 의해 추진된 개발 제한안은 이 지역 상가 신축은 물론, 증개축 때에도 강력한 규제를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한인과 중국인 상인, 주민들이 로랜하이츠 상공회의소, 로랜하이츠 주민협회를 발족시키는 등 그 저지를 위한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다.
이날 소관 부서인 도시계획위원회가 주최한 공청회에는 개발제한에 찬성하는 주민회의 측에서 20여명이 참여, 객관적 근거가 결여된 찬성 의견을 개진한 반면, 반대측에서는 한인 20여명 등 80여명이 참여,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반대 이유를 제시했으며 도시계획위원들도 이를 수긍했음에도 불구하고 수퍼바이저 회의 상정을 4명 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그러나 이날 공청회에 참석했던 조재길 상의추진위원장은 “주민들의 반대가 드센 만큼 수퍼바이저 회의에서 개발 제한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꾸준한 반대운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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