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조세형평국 LA국장 인터뷰
가주 조세형평국이 불법담배 유통으로 인한 세금 수입 손실을 막기 위해 담뱃갑에 부착되는 납세인지를 새 것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잔 치앵(41) 주 조세형평국 LA 지역국장은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조 납세인지가 부착된 불법담배 유통으로 지난해 주 정부는 2억8,000만달러 정도의 세수 손실을 입었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납세인지를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불법 유통되는 담배들은 납세인지와 포장이 거의 완벽하게 위조돼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고는 구별하기가 용이치 않고, 이를 구입했다가 억울하게 단속에 적발되는 상인들의 사례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가주 조세형평국은 현재 진행중인 공개 입찰 과정이 마무리돼 사업자가 선정되는 대로 새로운 납세인지의 표본 도안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납세인지에는 일반인들이 세금을 낸 정품 담배인지 여부에 대한 식별이 가능하도록 바코드 번호 등이 내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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