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3년만에 2번째 우승을 차지한 수퍼보울 XXXVIII(38)의 TV중계를 미국 내에서 약 8,960만명의 사람들이 지켜봤으며 시청률은 지난해 수퍼보울보다 약간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 미디아 리서치사는 2일 패이트리어츠가 종료 4초전 키커 애덤 비나티에리의 41야드 필드골로 32-29로 승리한 올해 수퍼보울 중계 시청률이 레이팅(rating) 41.3, 셰어(share) 63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는 탬파베이 버카니어스가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48-21로 격파한 지난해 수퍼보울 시청률 40.7보다 1%가 올라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41.3 레이팅 포인트는 지난 2000년 수퍼보울에서 세인트루이스가 테네시 타이탄스를 23-16으로 꺾었을 때 기록한 43.2 이후 가장 높은 것이고 셰어 63은 1998년 수퍼보울에서 67을 기록한 이후 최고다. 레이팅이란 미국내 전체 TV가구수 가운데 프로그램을 시청한 가구의 퍼센티지이고 레이팅 포인트 1은 108만4,000가구를 나타낸다. 반면 셰어는 당시 TV를 키고 있던 가구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을 본 가구의 퍼센티지로 63이라면 경기 시간에 켜져 있던 미국 내 모든 TV 가운데 63%가 수퍼보울 중계에 채널에 맞춰졌다는 말이다. 닐슨사는 시간대별로 분석해볼 때 비나테이리의 끝내기 결승골로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는 시청자수가 최고 9,850만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그린베이-덴버 수퍼보울이 평균 9,000만명 시청자를 기록한 이후 최고 기록. 닐슨사는 경기를 일부라도 본 사람의 수는 1억4,360만명으로 추산했다.<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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