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주전 부상에 우울

NBA 프로농구팀 LA 레이커스는 주전인 칼 멀론<사진>이 시즌 마지막 20경기에 출전할 수 있기를 갈망하고 있다.
지난 12월 21일부터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백전노장 포워드 멀론이 시즌 종반에 코트에 복귀할 경우 동료 선수들과 플레이오프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부상을 당한 멀론의 오른쪽 무릎은 완쾌가 지연되고 있다. 당초 멀론은 NBA 올스타 경기 후 첫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지금 레이커스 관계자들은 멀론의 복귀는 아무리 빨라야 3월 중순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완쾌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무릎이 정상이 되려면 먼저 붓기가 빠져야 한다. 그런데 그 과정이 우리가 희망하는 것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필 잭슨 레이커스 감독은 최근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