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혼혈인 이민법안’의 미의회 상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여성재단이 워싱턴한인연합회, 다문화가족협회와 공동으로 이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친다.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재단 회장은 1일 워싱턴한인연합회관에서 가진 월례회에서 늦은 감이 있지만 한국계 혼혈인이 미국 시민권을 자동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상정되도록 캠페인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성재단 모임에 참석한 김영근 한인연합회장도 패튼 회장의 캠페인 동참 제의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혼혈인들의 모임인 다문화 가족협회의 오흥주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한미여성재단은 혼혈인 가족 40세대가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스폰서 해줬다며 법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인다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여성재단의 법률고문을 맡고 있는 전종준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베트남계 미국 혼혈인이 미 시민권을 자동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됐다며 한인 혼혈인을 위한 법안 상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한미여성재단은 이날 은선 세미 로리씨를 부회장, 김현주씨를 사무총장, 엘리자베스 리씨를 재무에 각각 임명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주요사업으로는 ▲3월 건강세미나 ▲4월 기금모금 골프대회 ▲5월 아태계 장학금지급 ▲6월 가정폭력 세미나 ▲7월 양로원 봉사활동 ▲8월 야유회 ▲9월 홈리스 급식 ▲10월 주소록 발간 ▲11월 문화강좌 세미나 ▲12월 희망의 집 기금모금 만찬 등.
한편 준윤 이사장은 지난 12월 가진 희망의 집 기금모금 만찬에서 1만3,395달러의 기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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