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삼 ·웅담 매입 관련 기소
▶ 볼티모어 거주 신모씨 혐의 21건 최다
산삼, 웅담 구입 및 밀거래 혐의로 기소된 한인 27명이 오는 6일 라킹햄 카운티 순회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는다.
버지니아주 라킹햄 카운티 법원 자료에 따르면 27명의 출두 한인 중 25명이 버지니아, 2명이 메릴랜드에 거주하고 있으며 남성이 19명, 여성이 8명으로 밝혀졌다.
버지니아지역 기소자 25명중 22명은 훼어팩스, 버크, 애난데일, 센터빌, 매나세스 등 북버지니아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3명은 리치몬드, 윈체스터, 프레더릭스버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릴랜드의 2명의 기소자는 볼티모어와 제섭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 27명은 지난 1월5일 기소됐으며, 적용된 혐의는 웅담 구입 및 밀거래, 소유 등으로 총 154건의 혐의가 적용돼 평균 1인당 6건의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아야 한다.
혐의 건수가 가장 많은 한인은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신 모씨로 21건, 그 다음은 프레더릭스버그에 거주하는 이 모씨로 14건이며 가장 건수가 적은 사람은 2건이었다.
혐의 건수가 많은 이유는 동일 거래에도 2-3가지의 혐의를 적용 받았기 때문이다.
법원자료에 따르면 웅담을 소유한 경우에는 경범죄가 적용됐으나 웅담을 구입하거나 거래 등 밀매에 관련된 경우에는 중범죄(felony)로 처리됐다.
한인연합회의 법률고문인 박상근 변호사에 따르면 취득물품이 200달러 이상일 경우 중범죄 6급 이상에 적용되고, 200달러 미만일 경우 경범죄 1급이 적용된다.
이들 27명의 한인들은 경찰당국에 의해 지난 1월12일부터 14일 사이에 집중적으로 체포됐으나 혐의가 적용된 시기는 지난 2000년 12월14일 부터로 되어있다. 지난해에 웅담을 구입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6일 라킹햄 순회법원에서 웅담 관련 재판을 받는 사람은 모두 한인이며 재판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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