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보건국, 한인타운 5개식당 고발 잇달아
LA카운티 보건국이 한인타운 고기구이 식당들의 위생상태를 예의 주의하고 있어 관련 업소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한인타운 내 식당들과 관련된 환경 보건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조만간 대대적 단속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그러나 불시 검사를 실시해 영업정지 등 처벌을 가하게 되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관련협회 등을 통한 사전 홍보를 실시한 이후 점검 형식의 단속을 펼쳐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건국은 또 타운내 5개 한인업소는 위생관련 신고가 다발로 접수되고 있다며 이들 업소에 대해서는 사전 경고 또는 홍보 없이 불시 방문을 통한 조사를 할 것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보건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식당 위생을 담당하는 환경보건 부서 관계자 회의가 열려 한인타운 내 급증하는 고기구이 전문집과 관련된 제반 문제가 토의됐다”면서 “조만간 단속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제 점검을 실시할 경우 무더기 영업정지 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른 업소들의 생존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선 교육 후 단속 형식을 택했다”고 전했다. 보건국은 이에 따라 세미나 등을 통한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음식을 먹고 탈이 났다는 신고가 자주 접수되는 5개 업소에 대해서는 수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면서 “음식물을 바닥에 놓거나 보관상태 등 위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5개 업소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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