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간지, 임계순씨 성공담 보도
요식업 진출‘일식업 대부’
“성실한 한인사회의 기둥
아메리칸드림의 산 표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아성 아칸소에서 발행되는 일간지가 임계순(58) 전 아칸소 리틀락 한인회장의 성공담을 크게 보도해 화제다.
리틀락의 알칸소 데모크랫 가젯(Arkansas Demc rat Gazette) 지는 지난 18일 일요일판 섹션면 2면을 할애해 단돈 50달러를 들고 도미해 요식업, 투자업계에서 거액을 번 임계순 회장의 성공담을 크게 보도했다.
이날 신문은 임 회장을 “30년간의 미국 생활 후 중부 아칸소 지역의 매우 성공적인 사업가가 된 인물”로 소개하며 “이 지역 한인사회의 기둥”이라고 추켜세웠다.
신문에 따르면 26세 때인 지난 1972년 혼자 미국에 건너 온 임 회장은 성실을 무기로 부를 축적하는데 성공해 아메리칸 드림의 산 표본이 되고 있다.
도미 후 의류업에 손을 댔던 임 회장은 80년대 미국 내에서 조성되는 일본 열풍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일식당 경영을 시작했다. 리틀락에서 시작된 임 회장의 일식당은 미시시피, 앨라배마 등 남부 지역에 분점을 내는 규모로 성장했다.
아칸소 일식업 대부란 명칭을 따낸 임 회장은 투자 및 나노테크놀리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도 진출해 있다.
한국전쟁 후 미군에게 입은 은혜를 잊지 못한다는 임 회장은 “종종 아랍국가, 한국 등을 방문할 때마다 향수병에 시달리다가 리틀락에만 도착하면 집에 왔다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며 제 2의 고향에 대한 애정을 신문보도를 통해 표현하기도 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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