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의 LA폭동의 시발점이었던 놀만디 애비뉴와 플로렌스 애비뉴에서 백인 트럭운전자 레지널드 대니를 무차별 구타한 모습이 녹화되어 다른 2명과 체포됐던 앤토인 밀러(31)가 할리웃 나이트클럽에서 총에 맞은 후 1주일만에 숨진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LAPD에 따르면 밀러는 수퍼보울이 열렸던 지난 1일 밤 슈레이더 블러버드상의 나이트클럽 바께서 말다툼을 벌이다 배에 총 1발을 맞고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 옮겨졌다가 결국 지난 8일 사망했다. 밀러는 무기소지, 절도, 강도, 폭행 등 수많은 전과가 있었으나 1992년 4월 29일 녹화 테입을 통해 대니의 트럭 문을 열고 마구 구타한 모습으로 전국에 악명을 떨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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