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밀 누설혐의로 미 연방교도소에 수감 중인 로버트 김(64.한국명 김채곤)이 15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열린 부친 고 김상영 옹의 영결식에서 육성테입을 통해 아버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자신의 비통한 심경을 토로, 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3~4분 분량으로 녹음된 테입에서 “아버지의 가슴을 아프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효도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임종을 할 수 없는 불효를 용서해 주시길 바란다”고 울먹였다. 그는 “조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이지만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자기 나라에서 사랑받으면 이해가 상반되는 나라에서는 배신자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저의 과오는 ‘사’를 생각하지 않고 ‘공’을 위하다 저질러진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앞으로 아버님께서 남기신 가훈을 지키면서 정의롭게 살겠다”며 눈물 속에 토해낸 애끓는 사부곡을 끝맺었다. 이 테입은 부친 작고에 대비해 두달전 미리 녹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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