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등 45개주와 2만명 정보 공유
연방국세청(IRS)이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특별 탈세 단속을 벌이고 있다.
IRS의 빌 스타이너 대변인은 최근 재정 플랜 가입을 통한 고의적인 탈세, 유령 무역회사 설립 등 역외거래를 통해 세금을 빼돌리는 일부 고소득층 및 기업들에 대해 집중 탈세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IRS는 이를위해 캘리포니아주 등 45개 주 정부들과 탈세가 의심되는 2만명의 납세자들에 대한 정보 공유를 최근 시작, 탈세 단속에 본격 착수했다.
IRS에 따르면 ▲연방 소득세를 피하기 위한 재정 플랜 구입 남용 ▲역외 거래 ▲위장 자선기부금 등 허위 신탁 ▲홈 비즈니스 ▲페이롤 택스 ▲자기 회사 종업원을 용역회사 종업원인 것처럼 속이는 행위 등을 이용해 세금을 고의적으로 회피하는 고소득자들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 앤 리 회계법인의 김성철 대표는“최근들어 IRS가 고소득층 세금보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인 고소득자들도 바하마 등에 회사를 설립해 역외 거래를 통해 돈을 빼돌릴 수 있다는 식의 유혹을 받고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보험회사등이 취급하는 특정 펜션 플랜에 가입, 당해 연도에 납부할 고액 세금을 연차적으로 연기시키거나 탈세를 하는 행위, 종업원임에도 불구, 1099을 발급하는 행위 등도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세금 시즌에는 일정액을 내면 거액의 세금 환급을 받게 해 준다며 소비자의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빌리거나 위조 W-2폼을 만들어 돈을 받아낸 뒤 소비자와 나누는 사기도 성행하고 있으나 결국 대부분 적발되므로 주의가 요망된다고 IRS는 밝혔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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