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여론조사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지명전 선두주자인 존 케리 상원의원이 USA투데이와 CNN이 실시한 공동 갤럽조사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12% 포인트차로 앞섰으며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도 10% 포인트 차로 지지율 우위를 기록했다고 USA 투데이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양자 대결 여론 조사에서, 케리는 55%대 43%로, 에드워즈 의원은 54%대 44%로 부시 대통령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대통령이 가상 맞대결 조사에서 민주당의 후보들에게 두자리 수로 밀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보다 1주일 앞선 지난 6~8일 조사 때는 부시가 49%대 48%로 케리를 근소하게 리드했었다.
이번 조사는 부시의 병역문제와 관련해 여러 의문들이 제기되고, 민주당 예비선거 등으로 상대적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나온 것이다.
케리 의원은 17일의 위스콘신주 예비선거를 비롯해 지금까지 18차례의 예비선거에서 16승을 거둬 후보지명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