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편의점 매니저가 가게 안에서 자신에게 시비를 걸어온 흑인여성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구타당했다. LAPD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오께 한인타운 3가와 킹슬리 애비뉴에 있는 7-11 스토어에 한 흑인여성이 들어가 매니저 김모(47)씨에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김씨가 여성의 부탁을 거절하자 이 여성은 업소 안에 있는 진열대를 부수며 행패를 부렸으며 참다못한 김씨가 나가라고 말하자 난동을 중단하고 밖으로 나갔다. 김씨는 여성을 뒤따라 밖으로 나가 상대방의 옷소매를 붙잡고 당장 주차장을 떠나라고 말하며 실랑이를 벌이는 순간 상대방으로부터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과 함께 주먹으로 얼굴을 한 차례 얻어 맞았다. 윌셔경찰서 관계자는 “용의자는 30세 전후의 흑인여성으로 피해자를 폭행한 뒤 바로 뛰어 달아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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