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후보자 설명회 개최
오는 3월30일 주민의회 선거를 대비해 조직된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태스크포스(공동의장 에리카 김·서영석)는 당초 예정했던 후보 추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태스크포스의 한 관계자는 18일 “한인들만의 후보 추천작업을 강행할 경우 여론 분열과 타인종과의 관계 등에도 좋지 않다는 판단으로 후보 추천 작업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태스트포스는 앞으로 주민의회에 대한 여론 환기와 설명, 참여 유도 등 홍보에 주력해 많은 한인들이 주민의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민의회 태스포스는 이에 따라 오는 20일 오후4시 LA한인상의(3440 Wilshire Bl., #520)에서 대의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 및 일반 한인들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주민의회의 성격 ▲다루는 이슈 ▲선거 절차 및 방법 ▲주민의회 대의원의 의무와 역할 등을 소개한다.
당초 태스크포스는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에서 뽑을 35명의 대의원 중 거주민과 청소년에게 배당된 14석을 제외한 21석에 도전할 한인 후보를 추천키로 했었으나 추천 기준 마련이 어렵고 타인종과의 갈등이 우려된다는 비판에 부딪쳐 후보 추천을 미뤄 왔다.
에리카 김 공동의장은 “태스크포스의 기본 목적은 한인타운의 미래를 좌우할 주민의회 선거에 한인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참여를 권장하는 것”이라며 “인종 화합과 한인사회 단합의 공동 과제를 풀어가는 하나의 촉매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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