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정책강령 기자회견 참석한 이은숙 NAKASEC 사무국장
지난 12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전국 아시아태평양계 2004년 정책 강령 채택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돌아온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이은숙 사무국장(사진)은 “전국의 주요 아시아계 단체들이 한데 뭉쳐 아시아계의 정책적 요구를 한데 모으고 체계화한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계 전국회의(NCAPA)를 중심으로 NAKASEC 등 17개 아시아계 단체들이 참여, 1년이 넘는 준비기간 끝에 이번에 채택한 아태계 정책강령은 미국내 아시아계가 직면한 문제들과 이의 해결을 위한 정책적 요구사항들을 70여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집성한 것이라고 이은숙 사무국장은 설명했다.
이번 강령은 아태계 이민자 및 소수민족 권익 신장, 빈곤 퇴치, 건강, 교육 등의 문제에서부터 특히 한인 이민자들에게도 중요한 이슈인 이민법 개혁과 언어장벽 해소 지원 등까지를 우선 해결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 사무국장은 “이제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이 이를 수용해 아시아계를 위한 정책을 펼 것을 촉구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와 함께 심도 있는 정책 강령을 채택함으로써 아시안 커뮤니티도 이제 정치적으로 성숙했음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국장은 이어 “민주, 공화 등 각 정당들과 주요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했으며 올 여름 민주, 공화 양당의 전당대회 이전까지 각 대선후보들을 만나 아시아계의 요구를 전달해 아시아계의 권익 향상 문제가 이번 대선의 중요 이슈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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