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공영주차장 개발 범동포 추진위원회는 한인 단독 입찰안과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추진위는 19일 브라이어우드 개발업체(Briarwood organization)와 만나 컨소시엄 관련 미팅을 가졌다. 브라이어우드 개발업체는 30여년간 플러싱 다운타운 일대 콘도와 콤플렉스, 상업용 건물 등을 개발했으며 이번 플러싱 공영주차장 입찰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브라이어우드사는 추진위와 만나 한인사회의 입찰 참여 계획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공동 입찰에 대한 한인사회의 조건 등을 문의했다고 추진위측이 밝혔다.
추진위의 이영복 재미부동산협회장은 미국계 개발업체들이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차원에서 한인사회와 손잡고 함께 입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독자적인 입찰은 당연히 추진하지만 미국계 회사와의 공동 입찰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부동산개발업체들의 입장에서는 공사 수주 후 분양에서 이 지역 상권을 주도하고 있는 한인사회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입찰 참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추진위는 독자적인 입찰을 계속 추진하지만 4월12일의 마감일까지 시간이 충분하지 않고 3억달러에 달하는 공사비용 및 대규모 재개발에 대한 경험 등이 벅찰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이번 공영주차장 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같은 방안을 택했다.
추진위는 20일에도 2개 미국 부동산 개발업체와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변호사를 통해 미국 개발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시 한인사회의 지분 문제를 전달할 계획이라며 한인사회의 단독 입찰을 포기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만의 하나 이번 공영주차장 개발에 한인들이 배제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대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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