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판사 고용
조정재판 합의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전처인 데보라 로우와의 ‘두 자녀의 양육권 등 가족간의 법적 문제’를 재판이 아닌 비공식적 화해 및 조정을 통해 풀어가기로 했다. 즉 은퇴판사를 고용하여 둘 사이의 자녀양육 및 방문권한의 범위 등을 정하기로 합의한 것.
지난 주말 LA 수피리어 법원의 캐롤린 컬 판사는 잭슨과 로우가 지난달 27일 은퇴한 LA 수피리어 법원의 스티븐 락스 판사를 주재판사로 고용, 조정재판에 들어가겠다는 합의 내용을 허가했다. 따라서 둘은 법원에 제소했던 이슈들을 다 해결할 때까지 락스 판사와 함께 비공개 가정재판 과정을 거치게 된다.
락스 판사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민사 및 가정 케이스 당사자들에게 재판 이외의 해결이나 중재를 주선해 주는 분쟁해결센터에 속한 판사로 민간 케이스 해결판사로 고용될 경우 양측은 시간당 650달러를 지불하게 된다.
잭슨은 자신의 성형수술 담당 간호사였던 로우가 임신한 직후인 지난 1996년 시드니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둘 사이에는 아들 프린스 마이클(7세), 딸 페리스(5세나 6세)를 뒀다. 로우는 3년 후인 1999년 ‘성격 차’를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하고 채무나 위자료, 양육권에 대한 합의를 했다.
그러나 로우는 잭슨의 성추행 재판이나 이슬람 단체와의 관계로 최근 심기가 불편해지면서 자녀양육이나 방문권한의 조건을 바꾸자며 소송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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