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림 인폼에시안미디어그룹 대표(왼쪽)와 팀 스웨인 실버 나이트리트 프로듀서가 영화 튜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천만달러 투입 초대형 블럭버스터
총 제작비 4,000만 달러가 투입된 초대형 블럭버스터 한국영화가 미국에 상륙, 27일부터 상영을 시작했다.
실버 나이트리트사가 수입, 배급하는 영화 ‘튜브(감독 백운학)’. 쉬리에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등과 어깨를 겨누며 미국 시장 석권을 노리는 한국 초대형급 영화다.
튜브는 국가로부터 배신당한 전직 국가정보원 출신 기택(박상민)이 지하철을 탈취해 총리와의 맞교환을 요구하자 형사 장도준(김석훈)이 이를 저지한다는 내용. 배두나가 도준을 흠모하는 소매치기 인경으로 등장한다. 한국 영화로는 생소한 지하철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제작당시부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쉬리의 조감독이었던 백운학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실버 나이트리트가 튜브를 수입하기로 한 것은 쉬리가 미국에서 성공한 것을 계기로 튜브도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
제작비 4,000만 달러는 할리웃 블럭버스터 1억 달러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액수. 팀 스웨인 실버 나이트리트 프로듀서는 “액션이나 각본 충실도 면에서 미국 영화 뒤떨질 게 없다”며 “미국 관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를 맡고 있는 스탠리 림 인폼에시안미디아그룹 대표는 “한인 2세대 뿐 아니라 미국인 정서에도 맞을 수 있다”며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튜브는 오는 27일(금)부터 페어팩스 극장에서 1주일간 상영된다. (323)309-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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