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슈라이버가 환경단체 대표들과 민주당 여성들이 모인 자리에서 프로포지션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주민안 57·58 홍보앞장
3월 2일로 다가온 선거를 앞두고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부인인 마리아 슈라이버도 공화당 남편이 제안한 예산관련 주민발의안 57과 58 통과홍보 캠페인 대열에 뛰어 들었다.
민주당 집안인 슈라이버는 26일 샌프란시스코의 피레시디오 파크에 나타나 이 자리에 모인 민주당 여성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프로포지션 57과 58이 통과되어야 캘리포니아주의 환경이 바뀌고 보호된다고 역설했다.
또 다른 주민발의안 통과에도 캘리포니아주를 사랑하는 여성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슈라이버가 주정부의 현안문제로 공개적인 석상에서 주지사 부인으로서의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녀는 이달초 주지사 부인역에 충실하기 위해 NBC 앵커직을 사직했다.
슈라이버가 주민발의안 통과를 위해 직접 나선 것은 선거를 며칠앞둔 시점에서 실시된 최근 여론조사에서 프로포지션 57과 58이 50%를 웃도는 지지는 얻어냈으나 특히 민주당 여성들 사이의 지지율이 크게 낮다는 분석에 따라 이들의 막판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슈라이버는 이날 네자녀중 둘째딸인 크리스티나를 동행한 후 연단에 올라 여성들을 향해 단도직입적인 메시지를 날렸다.
그는 “첫번째는 여성의 입장으로 두 번째는 캘리포니아주민으로, 또 세 번째는 프로포지션 57과 58의 지지자로서 이 자리에 섰다”고 전제하고 “나는 가주 어머니 유권자들만큼 캘리포니아주의 미래를 걱정하는 그룹은 없다고 본다”며 지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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