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퍼화요일’가주예선
‘수퍼 화요일’로 불리는 2일 선거는 민주당 대선 후보를 사실상 확정 짓는데다가 슈워제네거 가주 주지사가 정치가로서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시험무대가 되는 등 어느때보다 굵직한 이슈들이 많아 주목된다.
민주당 대선 경쟁이 절정에 달하는 이번 선거에는 동부의 로드 아일랜드와 뉴욕에서부터 370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는 초대형 주 캘리포니아까지 하루만에 미 10개주에서 총1,151명의 대의원을 선출한다. 지금까지 9차례 20개주에서 선출된 대의원수 898명의 1.5배나 되는 많은 숫자이다.
특히 존 에드워즈(노스 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불체자들의 영주권자 인터뷰시 출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디 추 가주하원의원이 28일 몬테리팍 중국타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혀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워싱턴 포스트는 29일자 신문에서 존 에드워즈(노스 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조지아와 미네소타, 오하이오, 메밀랜드등에서 선전해 선거운동을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꺾기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가주에서는 미국 역사상 82년만에 처음으로 소환선거를 통해 주지사가 된 슈워제네거의 정치력을 시험하는 공채발행안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동성결혼 찬반논란과 백악관의 불체자 처리문제까지 복잡하게 얽혀 주민투표결과에 따라 공화당의 위상까지 영향을 주게 되는 중요한 선거이다.
LA타임스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가주 재정위기 타개책으로 내놓은 공채 발행안에 찬성 51%, 반대 34%의 반응을 보여 취임 100일을 넘긴 슈워제네거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크다고 29일 보도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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