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젖줄’을 되살리자
PAVA등 7개 커뮤니티 단체 실시 발표
개인 가족 단체명의 신청땐 참여 가능
LA시의 젖줄인 LA강을 정화하고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제15회 LA강 대청소‘ 행사가 5월1일 실시된다.
한인자원봉사자회(PAVA·회장 강태흥)와 ‘LA강의 친구들’(Friends of the LA River) 등 7개 커뮤니티 봉사단체들은 3일 용궁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A 강 대청소가 5월 1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10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또 전날인 4월 30일에는 LA 카운티 초중고생 300명을 초청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도 갖는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LA강이 샌퍼난도 밸리에서 롱비치까지 52마일에 이르는 LA지역의 유일한 강이지만 오염이 심각해 물고기조차 살 수 없는 상태라며 이같은 환경보호 운동을 통해 LA 주민들에게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강 대청소 행사는 15년 전 ‘LA강의 친구들’에 의해서 시작돼 현재는 한인사회 등 7개 커뮤니티에서 2,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특히 이를 통해 커뮤니티간 화해와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4번째 참가하고 있는 강태흥 회장은 “강을 정화하는 것은 기본이고 하나의 행사를 통해 한인, 미국인, 중국계 등 여러 커뮤니티가 하나가 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청소에는 개인 및 가족 단위나 단체 명의로 참여할 수 있으며 PAVA 사무국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LA강 청소 주최측은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에세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학생들은 청소에 참가한 뒤 체험을 바탕으로 A4용지 1-3장 분량의 에세이를 작성해 5월 20일까지 PAVA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초·중·고별로 분리해 20명을 시상하며 총 1만 달러의 상금이 전달된다. (213)252-8290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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