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랜초 팔로스버디스 지역의 천연개스 파이프로부터 천연개스가 누출되는 바람에 이 지역에 거주하는 50여가구가 하루종일 대피하고 지역 전체 전기가 끊기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천연개스 누출은 LA 카운티 소방국의 인스펙터 에드 오소리오가 남가주 에디스 전기회사 저장창고 인근을 점검하다 새벽 2시45분께 발견,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천연개스 본관이 파손되어 개스가 새고 있으며 새어나온 개스는 인근 전기창고로 퍼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파괴된 본관을 보수하는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이미 누출된 개스로 인해 위험한 폭발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인근의 49유닛 아파트의 입주민들을 모두 깨워 소개시켰다. 이날 개스 누출 사고로 약 2,000여 가정이 전기가 이때부터 거의 하루종일 끊기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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