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인 2세들
▶ 내셔널 대회 금 6개
‘2004 미국 내셔널 숏트랙 챔피언십‘에서 워싱턴 지역 한인 2세들이 금메달 6개를 사냥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7-29일 사흘간 오하이주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크리스 리, 마이클 김 선수는 미국 선수 2명과 짝을 이뤄 3,000미터 계주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챔피언에 올랐다. 두 선수는 메릴랜드 쉴우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교생.
또 10-11세의 미젯(Midget) 그룹에 출전한 사이먼 조(한국명 조성문)군은 333, 500, 611, 777미터 전 종목에서 미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종합우승,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에서 5관왕에 오른 선수는 조 군과 한국에서‘반칙왕’으로 널리 알려진 안톤 오노 선수 단 2명뿐이다.
앞서 조 군은 1월 밀워키에서 개최된 미국 내셔널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챔피언십서 금메달 3개, 2월 미네소타에서 열린 북미 롱트랙 챔피언십에서는 미젯 그룹에서 종합우승하며 미 빙상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같은 미젯 그룹에 출전한 패트릭 최군은 333미터에서 3위를 기록했다.
9세 이하의 포니그룹에서는 처녀출전한 김재민 군이 333미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한인 2세선수들은 한국 숏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장권옥, 전제목 코치가 지도하는 메릴랜드 위튼 클럽 출신이다.
장권옥 코치는 “숏트랙은 한인들에 신체적으로 유리하다”며 “한인 2세들이 미 스포츠계에서 위상을 올릴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동포들에 당부했다.
지도문의 571-435-788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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