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모피업소들이 본격적인 겨울옷 재고 떨이전에 들어갔다.
봄 신상품을 내놓기 전에 겨울상품 재고를 줄이기 위한 행사여서 가격이 파격적으로 싸다.
삼미모피는 오는 15일까지 ‘클리어런스 몽땅 대처분’ 세일행사를 연다.
밍크 또는 여우털 천연무스탕을 무조건 199달러에 세일하는가 하면 양털 천연무스탕과 밍크 자켓을 각각 399달러, 99달러에 균일가 판매한다. 또 프라다, 밍크코트 등을 정상가보다 최고 80%까지 싼 가격에 파격세일한다.
의전모피도 ‘명품 모피 마감전’을 이번 주부터 갖고 실링크 스킨 재질의 무스탕을 정상가보다 최고 70%까지 싼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태리산 무스탕과 캐시미어를 50% 파격 세일하며 3,200달러 짜리 친칠라 캐시미어 롱코트를 1,600달러에 내놓았다.
우단모피 역시 2004 시즌마감 마지막 대세일 판매전을 9일∼11일까지 퀸즈 금강산 특설전시장에서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 롯데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최상급 우단모피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블랑쉐 모피도 8일∼12일까지 뉴저지 팰리세디움 대원에서 시즌 마감 감사세일 행사를 열고 2003∼2004년 쇼 출품작과 친칠라, 밍크 등 신작 전제품을 세일한다.
의류업계 관계자는 업소마다 봄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겨울 모피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갖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겐 절반가격 이하로 싸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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