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달리기로 승화시킨다’
나성영락교회(담임 림형천 목사)는 4일 교회 체육관에서 오는 7일의 제19회 LA마라톤 참가자들을 위한 ‘카보 로드 디너 나잇’(Carbo-Load Dinner Night)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락교회 교인들과 미주한인마라톤동우회 관계자, ‘이지 러너스’를 비롯한 한인 마라톤클럽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푸짐한 음식을 나누며 완주를 위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날 마라톤 동우회 관계자들은 각 참가팀끼리의 소개와 함께 대회 당일 주의사항, 올바른 주법, 마라톤 출전 후 체력회복 요령 등 참가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림형천 목사는 “이번 마라톤대회에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할 것 없이 모두 함께 참가해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됨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성영락교회는 ‘주일성수’와 관련해 최근 한인교계 일각에서 일고 있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7일 LA마라톤에 250여명의 선수와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참가시켜 비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했다. 또 별도의 모금운동을 통해 나눔선교회와 젊음의 집등 지역단체를 돕는 ‘사랑의 달리기’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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