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역대 최고치...세금환불도 두배 빨라
집에서 개인 컴퓨터로 전자 세금보고(e-filing)를 하는 납세자가 크게 늘었다.
연방국세청(IRS)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개인 컴퓨터를 이용해 전자세금보고를 한 건수가 거의 1,000만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9%가 증가한 것이다.
개인 뿐아니라 비즈니스 세금보고 건수까지 포함하면 가정용 컴퓨터로 세금보고를 한 납세자는 4,300만명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11.4% 늘었다.
IRS의 마크 에버슨 청장은 올해 가정용 컴퓨터를 이용해 전자 세금보고를 한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납세자들이 전자세금보고를 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쉽다는 것을 발견한 것 같다고 말했다.에버슨 국세청장은 또 세금보고 실수가 매우 적었으며 세금 환불 역시 일반 세금보고때보다 2배 정도 빠르다고 덧붙였다.
IRS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개인 세금보고는 지난 2003년 6,074만건에서 2004년 6,322만건으로 4.1% 늘었으며 전자세금보고는 3,865만건에서 4,304만건으로 11.4% 증가했다.
세무 전문가를 통한 전자세금보고는 10% 늘었지만 자신이 직접 전자세금보고를 한 케이스는 22.9%의 신장세를 보였다.이처럼 자신이 직접 가정용 컴퓨터로 전자 세금보고를 하는 경우가 대폭 증가한 것은 그동안 IRS와 전자세금보고 소프트웨어업체들이 무료로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개인 납세자 뿐아니라 자영업자들의 전자세금보고 건수가 늘어났다고 지적했다.IRS의 무료 전자세금보고 프로그램의 경우 올해 246만건이 접수돼 지난해에 비해 24% 증가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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