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님’ 배용준 日정복 준비 끝
4월 3일 방문 앞두고 하네다 공항 비상… 애칭 ‘욘님’ 인기 폭발
‘한류스타’ 배용준이 일본 신문을 점령했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29일자 연예면 톱기사로 ‘겨울소나타(겨울연가) 태풍! 배용준 4월3일 일본방문, 하네다공항 비상!’이라는 제목으로 배용준의 일본 방문을 대서특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 기사에서 “배용준의 일본 방문일정이 마침내 결정됐다. 배용준은 4월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배용준이 입국하는 4월3일 수많은 여성팬들이 도쿄 하네다공항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하네다공항은 일대 ‘대소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실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어 “지난 22일 최지우가 방문했을 때 15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으나 이번 배용준 방문에는 훨씬 많은 수의 취재진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배용준의 방문에는 ‘겨울소나타’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 류도 동행할 예정이다. 하네다공항측도 비상경계태세로 배용준 일행을 가이드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4월4일 팬 2,000명을 초대해 도쿄 시부야 공회당에서 열리는 ‘배용준 일본 팬클럽 결성식’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이번 배용준의 일본 방문은 그가 주연한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5월 개봉에 대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 차원이라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특히 시종일관 배용준을 일본 내 애칭인 ‘욘사마’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욘사마’는 ‘용준’의 일본식 준말인 ‘욘’과 우리말로 ‘님’을 뜻하는 일본말 ‘상’의 극존칭인 ‘사마’의 합성어다.
한편 산케이스포츠는 배용준이 방문하는 4월3일 오전 일본 공영방송 NHK가 방영하는 ‘겨울소나타’ 특집방송을 예고했다. 또한 ‘겨울소나타’의 DVD세트 15만장과 책 86만부가 팔린 사실, ‘겨울소나타’의 영향으로 일본 내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등 ‘겨울소나타’가 사회현상화되어가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신문은 배용준이 동아시아 전역의 여성들을 ‘점령’했다는 표현으로 배용준의 인기를 전했고 일본 내 각종 여성 주간지들이 배용준 관련 연재 페이지를 준비하고 있는 사실도 소개했다.
/스포츠투데이 오사카(일본)=김승기특파원 papaya@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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