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만들어 오스카 작품과 감독상 등을 받은 1993년 흑백 영화. 기록영화 식으로 일체의 감상성을 배제하고 만든 충격적으로 감동스러운 작품이다. 개스 처형당할 유대인 1,100명을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장(레이프 화인스)에게 뇌물을 주고 주방기구 생산공장 직공으로 이용하면서 목숨을 구해준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리암 니슨)의 실화. 수용소장이 파리 잡듯 유대인을 즉석에서 총살하는 장면을 비롯해 유대인에 대한 나치만행을 보면서 공포에 전율케 된다. 벤 킹슬리 공연. 부록으로 쉰들러 때문에 살아 남은 유대인들의 증언등 기록영화가 수록됐다. 196분. R. Universal. 27달러.
‘뭔가 포기해야 해’
(Something’s Gotta Give)
잭 니콜슨과 다이앤 키튼이 나오는 중늙은이들의 화사한 로맨틱 코미디로 키튼이 올해 오스카 주연상 후보에 올랐었다.
딸 같은 애인 마린과 함께 마린의 홀어머니 에리카가 사는 바닷가 저택에 주말 사랑여행을 온 바람둥이 해리가 심장마비를 일으키면서 뜻하지 않게 에리카의 집에 묵으며 그녀의 간호를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해리는 자기 나이에 알 맞는 에리카와 로맨스를 꽃 피우나 그는 에리카와의 깊은 약속을 회피한다.
이 때 30대의 매력적인 의사(키아누 리브스)가 에리카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면서 해리는 뒤늦게 참 사랑을 깨닫게 된다. PG-13.
Columbia. 29달러. VHS도 출시.
‘코미트먼트’
(The Commitments)
아일랜드 더블린 북부에 사는 젊고 야심 많은 남자가 노동자층으로 구성된 밴드를 구성해 이들을 무대 위의 인기악단으로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신나게 그린 뮤지컬 코미디.
코미트먼트라는 이름의 아이리시 밴드가 60년대 스타일의 소울음악을 악을 쓰듯 불러대는 장면들이 배꼽을 뺀다.
굉장히 정력적이고 야단스럽고 재미 만점의 영국영화로 2장의 특집판에는 새 노래 등 여러 부록이 담겨 있다. R. 27달러. FOX.
‘멜빈과 하워드’
(Melvin and Howard·1980)
말년의 남루한 기인 백만장자 하워드 휴즈를 차에 태워 준 뒤 후에 자기 이름이 휴즈의 유산 상속자로 적힌 유서를 들고 나왔던 멜빈 더마의 실화.
정감 있고 달콤 씁쓸한 미국판 우화로 인생단편 코미디. 휴즈역에 제이슨 로바즈. R. Universal.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