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증시는 셀폰 업체 노키아의 실적경고 공시로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9.22 포인트 (0.92%) 하락한 2,059.9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40포인트(0.21%) 떨어진 1,148.17로 각각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40 포인트(0.12%) 상승한 10,570.8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전날까지 3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 출발했고 기술주들은 노키아의 분기수익 경고에 영향을 받아 특히 낙폭이 컸으나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실적장세에 대한 기대가 일면서 장 막판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노키아는 1.4분기 수익이 당초 전망치의 밑바닥을 겨우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후 18.63%나 급락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침체를 부채질했다. 재무보고서 재작성 방침 발표와 증권당국의 조사 개시 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통신장비 업체 노텔 네트웍스는 이날도 2.64% 하락했다.
인텔(-0.98%), 텍사스 인스트루먼츠(-5.75%) 등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도 신통치 않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5% 내렸다. 이번주 실적발표를 앞둔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1.70%), 전자ㆍ전기제품 제조업체 제너럴 일렉트릭(-0.19%), 인터넷 업체 야후(-2.44%) 등의 주가는 엇갈렸다.
소프트웨어 업체 퍼스트 버추얼 커뮤니케이션스는 공군으로부터 납품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힘입어 67.81%나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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