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합자 컨소시엄 통해 입찰
플러싱 공영주차장 재개발권을 획득하기 위해 결성한 한인 투자업체인 ‘유니온 프로젝트 LLC’는 입찰 마감일인 20일 뉴욕시경제개발국(EDC)에 최종 입찰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니온 프로젝트 LLC는 중국계와 미국계 개발업체가 조인트벤처 방식으로 합자한 컨소시엄인 ‘다운타운 플러싱 커뮤니티 디벨롭먼트 LLC’를 통해 이번 입찰에 응했다.
이 입찰안에는 플러싱 공영주차장 부지에 주거용 콘도 181 유닛과 일반 아파트 216 유닛, 서민용 아파트 104유닛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상업용 공간으로 6만8,700스퀘어피트를, 오피스 공간으로 5만1,525스퀘어피트, 중앙 광장으로 6만8,700스퀘어피트를 조성한다는 것.
이밖에 1만9,800스퀘어피트의 2층 야외공간과 1만스퀘어피트의 커뮤니티 퍼실리티를 만들고 주차장에는 1,512대의 차량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김강웅 사무총장은 이번 입찰에 8~9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차장 부지 구입 가격과 건설 비용, 융자 비용 등이 입찰안에 명시돼 있지만 현재로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인 ‘다운타운 플러싱 커뮤니티 디벨롭먼트 LLC’에는 한인 투자회사인 ‘유니온 프로젝트 LLC’와 중국계 ‘선 선 그룹(Sun Sun Group)’이, 개발업체로는 ‘엔터프라이즈 파운데이션’과 ‘블루스톤 오거나이제이션’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각 투자 참여 비율은 유니온 프로젝트 LLC와 ‘선 선 그룹’이 각각 40%를, 개발업체가 20%를 담당하게 된다. 낙찰 후 사업 완료에 따른 부동산 물건에 대한 분양권도 같은 비율로 나눠진다.
김 사무총장은 현재 70여명의 한인들이 투자를 약속했다며 투자 신청 의사를 밝힌 한인 투자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방법이 결정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낙찰자는 입찰 마감일부터 6~8개월 후인 11월게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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