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스, 가수 앤소니아 밀애설
애플랙과 결별후 “약혼반지 받았다” 소문
미남 배우 벤 애플렉에게서 받은 핑크 다이아몬드 반지는 버리고 대신 가수 마크 앤소니가 준 투명한 다이아몬드를?
뉴욕포스트지가 할리웃 최고의 섹스 심볼로 꼽히는 육체파 여배우겸 가수 제니퍼 로페스가 앤소니가 준 사각형의 마이아몬드 약혼반지를 끼고 있다고 지난 10일 보도한 후 연예계가 벌집 쑤신 듯 시끄럽다.
남성편력이 다양한 로페스는 이미 두 번이나 이혼한 경력이 있고 최근엔 결혼할 것이라고 발표했던 애플렉과의 결별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의 대변인은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올해 33세인 로페스는 애플렉과의 약혼을 지난 1얼 청산했다. 그 후 로페스가 앤소니와 밀애를 즐기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로페스는 지난 1999년에도 앤소니와 염문을 뿌렸다.
최근 로페스는 앤소니가 출연한 영화 ‘맨 온 파이어’의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 두 사람이 로맨스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합에는 여러 장애가 도사리고 있다.
우선 금년 34세인 앤소니는 현재 결혼한 상태다. 아내 다야나라 토레스 델가도와 4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델가도는 지난 1월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지만 앤소니와의 사이에 두 아이를 두고 있다.
앤소니는 또 옛 여자친구와의 사이에도 아이가 하나 있고 마이애미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레이바가 얼마 전 법원에 찬자확인 소송을 제기, 법정 소송에 휘말려 있다. 레이바는 자신이 낳은 2개월된 아들의 아버지가 앤소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앤소니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레이바의 아들이 내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DNA 검사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로페스가 출연한 새 영화 ‘춤을 출까요’(Shall We Dance)의 개봉일이 당초 8월 6일에서 최근 10월 15일로 연기됐다. 뉴욕포스트는 리처드 기어와 수전 서랜던이 공연한 이 영화의 시사회 반응이 좋지 않아 개봉일이 연기된 것이라고 측근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하지만 영화 제작사인 미라맥스는 뉴욕포스트의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 작품의 관객 호응이 좋아 우리는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그래서 성인 관객을 위해 보다 중요한 시기로 개봉일을 변경한 것이다”
미라맥스 대변인 매튜 힐칙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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