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지역 정치인.주민들 설득. 로비전 병행
칼리지포인트 홀세일 디스트리뷰션 디벨롭먼트(CWC·대표 정재건)사가 일부 지역 정치인 및 주민들의 도매상가 설립 추진 반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선 강력 대응을 표명, 귀추가 주목된다.
CWC는 최근 모임을 갖고 그동안 미온적으로 대처해왔던 도매상가 설립 반대 움직임에 대해 앞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통해 보다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CWC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우선 뉴욕한인권익신장위원회(위원장 박윤용)가 진행하고 있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오는 16일 뉴욕신광교회 행사를 시작으로 약 2개월간 권익신장위와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는 도매상가 추진 반대측이 한인들의 저조한 투표율을 빌미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의지를 확고히 보여줄 방침이다.
CWC는 또 내주부터 헬렌 마샬 퀸즈보로장과 지역 시의원들과의 적극적인 연쇄 접촉을 통해 도매상가의 정상적인 설립을 위한 강력한 로비활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매상가 추진 계획과 상가 설립에 따른 지역 경제발전 효과는 물론 지역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교통 혼잡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나갈 예정이다.이와함께 가능한 반대를 주도하고 있는 지역 정치인 및 주민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문제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CWC측이 이처럼 강경 대응책을 들고 나온 것은 2월 초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의 도매상가 개발사업자 발표 이후 시작된 반대 목소리가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러 경로를 통해 계속해서 표출되고 있어 미온적 대처보다는 ‘분명한 입장 표명’으로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
CWC의 정재건 대표는 그동안 반대측의 주장을 수집한 결과, 상당부분 상가설립 계획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왜곡된 정보로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는 지역 정치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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