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비즈니스의 창업 및 경영 컨설팅 상담을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자선 단체인 ‘스코어’(SCORE)의 한인 챕터(Korean Chapter)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스코어는 1940년대 일선에 물러난 전문인 은퇴자들이 모여 스몰 비즈니스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연방중소기업청(SBA) 후원으로 창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현재 전미지역 내 400여개의 챕터가 운영 중이다.
각 챕터들은 지역내 스몰 비즈니스의 창업 컨설팅은 물론 기존 업소들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금융, 마케팅, 변호, 회계 부문에서 자문 및 상담을 무료 서비스한다. 특히 스코어의 서비스를 받을 경우 SBA 스몰비즈니스 프로그램은 물론 금융기관, 회계법인, 법률기관 등으로부터 각종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인챕터 설립은 현재 김석주 전 뉴욕한인회장을 중심으로 추진 중으로 장정수 전 뉴욕민주평통의장, 배태섭 전 뉴욕한인회 부회장 등 약 1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웨체스터 챕터의 지원으로 매주 스코어 카운셀러 교육을 받고 있는 중으로 빠르면 내달 말경부터 한인 챕터 설립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구상 중인 한인챕터 설립 방식은 2가지로 독립적인 한인전용 챕터를 새롭게 만드는 방안과 활동이 미약한 퀸즈 챕터를 한인들이 중심이 돼 활성화시켜나가는 방안이다.하지만 한인전용 챕터의 경우 민족별 챕터를 두지 않는 스코어의 관례에 따라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석주 전 한인회장은 그동안 스코어라는 단체가 한인사회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었는데다 언어 문제로 인해 이용이 거의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한인 챕터가 설립될 경우 상대적으로 소규모 상인들이 많은 한인 업계가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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