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의 작가 한농 한기석 화백(사진)의 개인전이 오는 21일 맥클린 대가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씨는 개인전에서 대표작‘감나무’를 비롯 ‘두 마리 새가 있는 항아리’‘달과 산’ 등 회화 30여 점과 목조·석조 조각 10여 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80년대에서 최근작까지를 포함한다.
한 화백의 ‘감나무’ 그림은 지난 96년 유니세프 창설 50주년 기념 우표에 선정되기도 했다.
워싱턴 지역 작품전은 지난 97년 유니세프 창설 50주년 기념우표 선정으로 한국일보가 마련한 초대전 및 99년 한국일보 초대전 이후 근 5년 만이다. 동양철학과 한국적인 자연 이미지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찾아내는 한농이 이번 전시에 선보일 작품 역시 사물의 근원과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동양적인 신비로움으로 담아낸 작품들이다.
‘공간의 가치여백’을 자신의 예술 철학으로 삼고 있는 한 화백의 작품에는 ‘달’과 ‘항아리’ ‘나무’가 많이 등장한다.
한 화백은 현재 버지니아주 서남쪽 리온에 거주하며 동양철학과 한국 이미지를 담은 판화와 회화·조각 등의 예술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7월 3일까지 계속될 전시회 리셉션은 21일(금) 오후 6시-8시. 주소:8100 Old Domini on Dr. 문의:(703) 760-761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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