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 이숙선회원(78세, 레스턴 거주.사진)의 첫 수필집 ‘코스모스의 추억들’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22일 오후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노창수 목사) 교육관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에는 가족, 친지, 교우, 문우 등 150명이 참석, 팔순을 바라보는 노수필가의 작품집 출판을 축하했다.
이씨는 “6.25 전쟁때 함북 성진을 떠나 월남한 실향민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 이민자 삶의 애환과 감사, 신앙 단상 등 짬짬히 썼던 글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됐다”고 인사했다. 출판 기념회에 앞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노창수 목사는 “이 책은 한 권의 신앙고백과도 같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이민자 삶의 역경을 딛고 일어선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주님이 삶의 중심임을 글로 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령 수필가협회장은 “이숙선 원로 회원께서 언어와 글을 갈고 다듬어 한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됐다”고 축사했으며 백순 시인은 “이씨의 글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솔직, 활달하게 담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고 축사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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