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워싱턴서
100여명 참석 예상
미 연합감리교단 소속 한인 여성 목회자들이 워싱턴에 모인다.
‘연합감리교회(UMC) 여교역자회(회장 신경림 목사·사진)는 오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타이슨스 코너 소재 쉐라튼 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여성 목회자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조명한다.
지난 1985년 창립된 여교역자회는 당시 안수 목사 2명을 포함 10여명 남짓이었으나 정회원 목회자 72명, 준회원 목회자 22명과 신학생들을 포함 100여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한인 교회를 섬기는 여교역자는 10여명 정도로, 대부분 타인종 목회를 하고 있으며 신학교나 기관에서 일하는 여교역자는 10여명, 신학교에 재학중인 목사가 2명, 은퇴 목사가 4명에 달하고 있다.
회장 신경림 박사는 “여 목회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서로간의 협력을 위해 매년 모임을 열어왔다”며 “이번 대회는 여교역자회를 외부에 알리고 사회 봉사에 앞장서며, 한인 목회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박사는 또 “교단내 여자 신학생이 증가 추세에 있어 여성 목회자의 비중도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회 기간중 참가자들은 ‘여성 목회자의 소명’을 주제로 포럼도 열며 워싱턴 DC에 소재한 ‘구세주교회(church of the Savior)’를 방문하는 시간도 있다.
한편 3일(화) 저녁 7시 와싱톤한인교회에서는 협의회 20주년을 축하하는 감사예배도 마련된다.
자축연의 형식을 띤 감사예배에서는 이해종 감독을 비롯 인근 지역의 감리사들과 백악관, 연방 상원, 백악관,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초청된 연사들이 설교와 축사를 할 예정이다.
신 목사는 “아직도 한인 사회에서 여성 목회자들에 대한 이해가 높지 않다”며 “교파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격려해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의 (202)885-8625 신경림 목사
<여교역자회 임원 명단>
▲회장:신경림 ▲부회장:성백은 ▲총무:김명임 ▲회계:박양자 ▲서기:에이미 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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