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국 은행들의 외화예금이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외화예금은 미주에서 달러 입출금이 가능한데다 고정적인 이자수입 외에 환·차익을 보너스로 얹어준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일 때 1만 달러를 외화예금에 넣어 두어둔 상황에서 1개월 뒤 환율이 달러당 1,300원으로 상승하게 되면 원금이 1,300만원(1만달러×1,300원)으로 크게 불어난다. 이자수입 외에도 100만원의 환차익을 누리게 되는 셈이다.
이자율도 미국의 어느 은행과 비교해봐도 1% 가량 높게 적용 받는다.이를 반영하듯 한국은행은 외화예금이 지난 18일 현재 203억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단행될 미국의 금리 인상 조치로 달러 강세가 점쳐지고 있어 외화예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인은행의 관계자는 외화예금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도 가입자의 실명 확인만 되면 계좌를 어느 때나 오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 관계자들은 외화예금 가입시 원화를 달러로 바꾸거나 다시 원화로 바꾸는 과정에서 2%가량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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