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30일 예상대로 연방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관련기사 A9면> 지난 2001년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인상된 연방금리는 1.25%가 됐다.
FRB는 29, 30일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인플레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저금리 기조가 점진적으로 제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앨런 그린스펀 의장 등이 강조한 대로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FRB는 필요한 경우 경제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 인플레이션이 의외로 높아지면 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릴 여지를 남겼다. 또 재할인율은 0.25%포인트 오른 2.25%로 결정됐다.
올 연말까지 남은 FOMC 회의는 모두 4차례로 전문가들은 금리가 0.25%포인트씩 올라 연방기금 금리가 연말 2.2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FRB의 금리 발표 후 앞으로 금리가 4%에 이를 때까지 인상 행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요 시간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FRB가 기준 금리를 4%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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