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음료 시장이 호황이다.
소다 종류보다는 물과 건강음료가 계속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레드불’에서 내놓은 에너지 음료들이 지난 2~3년 사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유사 제품들이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심지어 코카콜라와 버드와이저 등에서도 내추럴 음료, 비타민 음료의 이름으로 제품들을 출시했다.
한인 델리·청과업소에 따르면 최근 청과 등 각종 음료와 빙과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갑자기 늘면서 지난주 보다 30% 이상의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퀸즈 서니사이드 소재 ‘오케이 푸드’ 이건우 사장은 최근 본격적인 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음료 판매가 급증했다며 청량음료보다는 내추럴 또는 비타민 음료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판매되는 물 종류도 수입품들이 인기다. 스위스 등 유럽에서 수입된 물과 한국 제주도산 물인 ‘삼다도’도 뉴욕 일대 한인 델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맥주 판매도 지난 1~2주 사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특히 오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맥주와 물 등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
다.
맥주 도매업체인 ‘S.K.I’의 찰리 임 사장은 그동안 부진했던 맥주 판매가 최근들어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방학과 피크닉 시즌을 맞아 매출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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