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플러싱 상록농장 운영 문제에 플러싱 한인회(회장 한창연)가 개입하고 나섰다.
플러싱 한인회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한인 상록회와 상록농장 정화위원회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 아직까지 문제의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플러싱을 관할하는 커뮤니티 보드 7과 뉴욕시 공원국, 상록회, 농장정화위원회, 플러싱 한인회 등 기타 한인 단체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하루빨리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한창연 플러싱 한인회장은 현 상록농장은 리스계약이 없는 관계로 언제든지 공원국이 폐쇄 조치할 수가 있다며 따라서 커뮤니티 보드 7 및 공원국측에게 한인사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한인동포들이 이뤄놓은 상록농장을 타민족 사회에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록농장은 지난 86년 당시 플러싱 키세나에 버려진 5 에이커의 시유지를 한인노인들의 여가 선용을 위해 상록회가 운영해왔으나 이곳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불법 판매되거나 1인이 여러 필지를 경작하는 등의 문제로 시 공원국으로부터 개선 지시를 받아왔다.
상록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정화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위원회와 상록회간의 갈등이 빚어지면서 문제가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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