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태권도협회 김홍강 회장이 지난달 30일 시작해 오는 6일까지 조지아 컨그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제 24회 전미청소년태권도올림픽 챔피언십대회 참석 차 아틀란타를 방문했다. 한편 작년 미 태권도연맹 회장단이 재정적 비리를 저질러 퇴출된 후에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먼저 이번대회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다면
전미청소년태권도올림픽 챔피언십대회는 미주 50개 주 내 6살부터 17살 이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년 치르는 전국대회로 이 관문을 통해 국제대회 선수단으로 뽑일 수 있게된다. 또한 시합 외에도 태권도 관련 세미나 등도 열리게된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작년 미올림픽위원회(USOC)가 미태권도연맹(USTU)의 회장단을 퇴출시키고 이어 USTU 5인 감독체제로 전환시켜 실질적으로 미국 내 한인태권도인들을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말 그대로가 사실이다. 현재 USOC는 5인 감독체제 전환 후 각 주 내 태권도협회장들에게 있던 USTU 회장단을 뽑을 수 있는 선거권을 올해부터 박탈해 사실상 한인 태권도인들의 권리를 대폭 제한해 버렸다. 한마디로 위기상황에 봉착해있다.
-현재 미국 내 한인 태권도인들의 반응은 어떤지
사실 서로 간 협력이 필요할 때임에도 얼마전까지 그렇지를 못했다. 왜냐하면 몇몇 한인태권도 관장들 간에 젊은층과 중년층 사이에 갈등이 내재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전부터 서로 단합해 현재 불어닥친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하자는 움직임이 감돌고 있다.
-현재까지 한인 태권도인들의 입지마련을 위해 무슨일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현재 오하이오 주 태권도협회를 중심으로 작년에 이미 USTU 정화위원회(위원장 김홍강)가 결성돼 현재 불합리한 일들을 자행코있는 USOC에 맞서 법적 강구책들을 마련중이다.효과적인 방법들을 찾게되는 대로 바로 제제방안 구축을 위한 행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인들에게 한마디
태권도란 단순히 스포츠나 레크레이션이 아닌 도와 예의를 가르치며 한국인의 긍지가 담긴 운동이다. 지금까지 몇몇 한인 태권도인들에 의해 모범되지못한 일들이 자행됐음을 인정하지만 여전히 대다수는 태권도를 통한 한국의 얼을 미국사람들에게 전파하기에 노력하고 있음을 인식해야한다.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켜봐 줄 것을 소망한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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