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884 지지 서명자 법정 요건의 두 배 넘어
판매세 1% 인상, 10억달러 교육기금 마련
판매세 1% 인상을 통해 연간 10억달러의 교육기금을 마련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민발의안이 압도적인 지지 속에 올 가을 주민투표에 정식 상정된다.
I-884 발의안 지지자들은 투표에 상정시키는데 필요한 서명건수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총 32만7천명의 사인이 담긴 명부를 주 총무장관실에 정식으로 전달했다.
교육유권자연맹 산하기관인‘교육신탁기금을 위한 시민연대’는 발의안의 상정을 위해 20만달러의 비용과 함께 수 천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 대대적인 서명확보 캠페인을 벌여왔다.
제출된 발의안 서명에 대한 유효성 여부는 내달중순 공식 발표될 예정인데 총무부 장관실은 I-884의 서명 건수는 주 발의안 역사상 4번째로 많은 것으로 기록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민들이 교육발의안에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고 언급한 시민연대는 지난 3월말현재 발의안 추진과 관련 모금된 액수는 43만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올 가을 주민투표에서 I-884가 통과될 경우 주 판매세는 7.5%로 인상되고 시애틀-킹 카운티 지역은 9.8%로 오르게된다.
판매세 인상으로 거둬들인 교육기금은 공립학교의 유치원수용인원을 1만6천명 늘리고 과밀학급 해소와 교원 처우개선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또한, 주정부가 제공하는‘약속 장학금’수혜자를 고교졸업자 상위 30%로 확대하고 공립대학 정원을 2만5천명 가량 늘리는 내용도 발의안에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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