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해자 인터뷰 및 주요 증거물 확보 조사 역할
현재 2천4백여명 활동…UW 작년 석사과정 개설
범죄 수사학이 TV 드라마 등을 통해 인기 있는 직종으로 떠오르자 범죄 간호학도 새로운 학문 분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대학 간호학과는 작년 신설한 범죄 간호학 석사과정의 반응이 의외로 커 벌써부터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범죄 간호학은 강간이나 상습폭행 등을 입은 피해자들의 법적인 인터뷰를 담당하고 법정에서 채택될 주요 증거물 및 증언을 채집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과정을 제공한다.
범죄 간호사들은 피해자들을 조사하고 증거물을 확보할 뿐 아니라 가해자들도 관련 사실에 대해 조사하는 일도 맡게 된다.
종전까지는 강간 폭행 피해자 간호사, 응급실 간호사, 부검 간호사 등이 개별적으로 기능을 수행할뿐 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범죄학 전문 간호사는 없었다.
지난 1992년 74명의 성폭행 전문 조사 간호사들이 국제 범죄 간호사 협회(IAFN)를 결성하면서 처음 범죄 간호학이란 용어가 생겨났고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현재는 회원 2천4백명을 보유하고 있는 큰 단체로 성장했다.
또 전미 간호사 협회(ANA)도 지난 1995년 범죄간호학을 새로운 분야로 인정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특히 노인 성범죄 및 폭행의 경우는 의학적 소견이 필수적이라 이들 범죄간호사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UW 범죄 간호학과는 법과대학원과 함께 수업을 실시하며 매년 이들 간호사의 수를 늘리기 위해 특별 학술회의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