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조한 날씨 타고 총 5천5백 에이커 소실
워싱턴주의 산불 시즌이 작년보다 일찍 시작, 지난주 셸란 호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히 번져 수천 평방 에이커를 태웠다.
서북미 긴급 화재 대책 센터(AIFCC)는 지난 3일 셸란 호수 동쪽 비베 다리와 더글라스 카운티를 안고 흐르는 콜럼비아 강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 2천여 평방 에이커를 태웠다고 밝혔다.
또 호수로부터 15마일 서쪽에 떨어진 팍 피크 지역에서 10여일 전부터 시작된 산불은 830여명의 소방관, 12대의 헬기, 24대의 소방차가 동원된 가운데 지난 5일 거의 진화됐으며 약 3천5백여평방 에이커의 삼림이 피해를 입었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두건의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나 가옥 등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비베 다리 산불이 새끼를 옮기던 부엉이가 전선에 부딪혀 발생했다고 밝히고 강풍이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 산불을 완전히 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까지만 해도 비베 다리 산불은 인근 셸란 힐스 주택지역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피해는 없었다.
AIFCC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봄에도 비가 내리지 않아 산불 시기가 앞당겨졌다며 작년보다 더 많은 산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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