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의 경찰이 대담무쌍한 2인조 연쇄 강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융 정보지인 아메리칸 뱅커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워싱턴 및 메릴랜드주 일대 5개 은행 6개 지점이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 2인조 강도에 의해 35만2,000달러를 털렸다. 이들은 보통 강도들이 은행 창구 직원에게 쪽지를 내밀고 돈을 주워 담으라고 협박하는 것과는 달리, 총기를 휘두르거나 천장에 총까지 쏘며 직원들 모두에게 돈을 주워 담게 하고 금고까지 턴다는 것. 이들은 지난달 29일 워싱턴 시내 코네티컷 거리의 선트러스트 뱅크를 턴 후 자신들이 타고 온 훔친 차량을 불태워버린 뒤 사라졌다. 연방수사국은 범인의 검거를 위해 5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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