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브루클린 놀이터 벤치서 가족 기다리던 남성에 발부
뉴욕시경이 어린이 없이 성인이 놀이터를 찾는 시민들에게 티켓을 발부하기 시작했다고 뉴욕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브루클린의 윈게이트공원 놀이터에서 딸과 부인을 기다리던 게리 맥켄지씨가 뉴욕시 경찰로부터 티켓을 발부 받았으며 이는 17세 이상이 어린이 없이 놀이터에서 놀 수 없다는 뉴욕시의 I-05 규율을 위반한 것으로 표기돼 있다고 전했다.
맥켄지씨는 지난달 브루클린 이스트 플랫부시의 어린이 놀이터 벤치에 앉아있다 경찰이 다가와 어린이와 함께 왔냐고 물어 혼자왔다고 대답하자 티켓을 발부했다고 밝혔다.이 티켓에 대한 벌금은 재판을 통해 재판관이 결정하도록 돼있다.그는 이 재판으로 반나절을 낭비하게 됐다 며 경찰은 티켓을 발부하기 전에 자리를 옮기게 하거나 경고장을 먼저 주는 것이 순서가 아니냐고 항의했다.
이에대해 뉴욕시 공원국 애드리안 베네프 국장은 이 규율은 1990년도에 제정됐다며 부모들이 자녀들을 술주정뱅이나 담배피는 사람 등 이상한 사람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시 5개보로에서 3명 이상이 마스크를 쓰고 몰려있거나 전철에서 1개 좌석 이상을 차지할 때, 성인이 보도에서 자전거를 탈 때, 쓰레기통을 오후 8시 이전에 내놓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다 적발되면 티켓이 발부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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