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라 시의원 ‘운전학교 규정 강화 법안’ 상정 의사
퀸즈 와잇스톤 지역주민들이 동네 도로에서 초보 운전자들의 운전 연습을 실시하고 있는 한인 운전학교들을 구체적으로 지목, 지역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그 여파가 주목된다.
특히 이와관련 동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토니 아벨라 뉴욕시의원이 운전학교의 영업 운영에 대한 주정부 규정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곧 시의회에 상정할 의사를 밝혀 문제에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뉴욕 뉴스데이가 6일자 신문 A30면에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164가와 24 애비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운전 연습을 실시하는 초보 운전자가 도로를 뛰어넘어 주택 주변을 경계하는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로 3차례나 피해를 당하자 동 지역을 운전 연습장으로 사용하는 운전학교 차량들을 감시, 2페이지 명단을 작성한 것이 동기가 됐다.
신문은 지역주민들의 말을 인용, 하루 평균 50대∼60대 차량이 동네 도로에서 ‘패러렐 파킹’과 ‘유 턴’ 등 운전 연습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차된 차량들이 손상 당함은 물론, 수시로 발생하는 사고로 지역주민들의 안전이 위협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문제를 제기한 여성이 작성한 명단 중 플러싱에서 영업하는 한인 K 업소와 D 업소를 구체적으로 지목한 뒤 아벨라 위원의 말을 인용, 운전학교가 초보 운전자들의 운전연습을 실시할 수 있는 지역을 주정부가 통제하는 내용과 이 같은 연습에 사용되는 차량의 장비에 대한 규제, 운전교사 자격 단속 강화 등을 촉구하는 법안 상정 계획 내용을 보도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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