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발레단·손경순무용단·김수희 공연등
▶ 무더위 식혀줄 문화행사 줄이어
7, 8월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수준 높은 문화 예술공연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본국의 국립발레단 초청 ‘백조의 호수’공연이 내달 6~7일 오후 8시 조지 메이슨 대학 예술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국립발레단 창단 50주년과 워싱턴 한국일보 창간 33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공연에는 세계적인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를 비롯 한국 최고의 발레리나 80명이 참가, 우아하고 환상적인 발레의 진수를 선사한다.
이에 앞서 이달 10일(토) 오후 7시 노바(NOVA) 알렉산드리아 캠퍼스 레이첼 슐레진저 컨서트 홀과 11일(일) 리치몬드 헤리티지 오디토리엄에서는 손경순 교수(숭의여전) 초청 전통무 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40호 학연화대무와 제 27호 승무 전수자인 손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궁중무용인 춘앵전, 서민들의 삶을 담은 태평무, 설장고, 부채춤, 첨수무, 창작무용인 꾕과리춤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손경순 춤 공연은 한미 문화 교류 증진과 지역 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북버지니아 한인회(회장 강남중)와 리치몬드 한인회(회장 김은호), 리치몬드 식품협회(회장 이시경)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최근 통합 출범한 워싱턴한인노인회를 기념, 한미 양국 노인 700여명을 초청한다.
이밖에도 7일(토) 오후 7시30분 훼어팩스 소재 조지 메이슨대 예술센터에서는 정겨운 한국가곡과 아름다운 아리아가 어우러진 ‘한국가곡과 아리아의 밤‘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대 미주총동창회(회장 오흥주)가 주최하는 음악회에는 바리톤 최인달, 성기훈, 소프라노 임지현, 이정아, 테너 양재혁, 신윤수씨 등 6명의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고은애, 손은정씨가 참가한다.
한국문화 홍보원에서는 오는 23일(금) 오후 7시30분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마련한다. 안용구(피바디 음대) 교수와 가족, 친구들로 구성된 가족 음악회로 꾸며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와 브람스의 음악이 연주된다.
한편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낯익은 대중가요를 접할 기회도 마련된다.
10일(토) 오후 7시30분 볼티모어 서울 플라자에서는 ‘봉선화 연정’의 정통 트롯트 가수 현철 콘서트가 열린다. 게스트로 코미디언 한무와 가수 이도령이 출연한다.
또한 내달 21일(토) 오후 7시 조지 메이슨 예술센터에서는 ‘애모’와 ‘너무합니다’의 가수 김수희 초청 자선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워싱턴대한부인회(회장 윤매자) 주최, 워싱턴 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 북버지니아 한인회(회장 강남중),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회장 손순희), 미주 한인재단(회장 정세권)이 공동주관하는 것으로 수익금은 ‘미주 한인 상징 조형물 건립 기금’으로 적립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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