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그사가 시리얼 제품에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는 `스파이더 맨’ 장난감의 수은 전지를 둘러싸고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12일 수은 전지를 장착한 장난감을 금지하는 새 법안에 서명하고, 켈로그 시리얼 제품 속의 `스파이더 맨’ 장난감들도 수거하는 게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파타키 주지사는 스파이더 맨 장난감의 전지에 들어 있는 수은 성분은 엄청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독성물질이라고 지적하면서 스파이더 맨 장난감을 경품으로 집어넣은 켈로그의 판촉전략은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문제의 장난감은 스파이더 맨의 무기인 물총과 레이저빔을 손목시계 형태로 만든 것으로 영화 `스파이더 맨 2’의 개봉에 맞춰 콘푸로스트 등 시리얼 제품의 경품으로 제공되고 있다.
장난감은 시리얼과 직접 닿지 않도록 플라스틱 봉지에 들어 있다. 또 장난감이 수은을 함유하고 있고, 폐기시 적절히 처리돼야 한다는 소비자 경고문이 적혀 있다.전지는 교체될 수 없는 제품이다.
이에 대해 실레스트 클락 켈로그 대변인은 시리얼의 안전성과 품질은 자신한다면서 시리얼 제품의 리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시리얼의 선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켈로그는 이달 초 수은전지 장난감을 이미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커네티컷주와 뉴햄프셔주에 대해서는 시리얼 제품의 선적을 중단하고, 소매업자들에게 시리얼 제품의 반송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장난감의 수은전지를 금지하는 뉴욕주의 새 법은 내년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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