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신임 이민국장에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기에모 리나레스 전 뉴욕시의원이 14일 임명됐다.
리나레스 신임 이민국장은 이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공식 임명을 받은 직후 나 자신이 이민자 출신이기에 이민자 출신 뉴요커들의 고충을 알고 있다. 앞으로 뉴욕 이민자 사회와 시정부 각 기관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이민자들이 뉴욕시 경제 및 문화 등 각종 생활 전반에 걸쳐 활발히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나레스 국장은 도미니카 출신으로는 미국 최초로 지난 1991년 뉴욕시의원에 첫 선출된 뒤 1997년까지 2선을 지냈다. 지난 30여년간 공교육 개선 및 이민자 출신 아동과 가정을 위한 옹호활동을 활발히 펼쳐왔으며 1999년에는 히스패닉계 교육 자문 백악관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뉴욕시립대(CUNY) 산하 시티 칼리지의 도미니칸 학과 및 CUNY 대학원 센터에 라틴학과 센터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맡은 바 있다. 가장 최근까지는 시티칼리지 부교수 및 뉴욕시 부공익옹호관으로 활동해왔다.
이민국장은 이민자들의 권익과 관련한 뉴욕시 행정을 책임지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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